정부, AI 대비 275억원 긴급 투입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5.20 11:00
정부가 전국적으로 퍼진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27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어 AI 항 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확보와 개인보호복 비축물량 확대를 위해 185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건강증진기금에서 90억원을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재원으로 타미플루 비축물량을 기존 135명만명분에서 250만명분으로 늘리고 감염가축 살처분 등에 사용하는 개인보호복 비축물량을 18만명분에서 24만명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AI는 지난달 1일 전북 김제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충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42건이 확인됐다. 정부는 방역 과정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900여만마리를 살처분하고, 전국 재래시장에서의 생닭과 생오리 판매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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