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버그, 1분기 실적발표 연기 "손실 예상"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5.20 08:25
파산 위기에 몰렸던 점보 모기지 대출업체 손버그 모기지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손버그는 19일(현지시간) "모기지 담보 증권의 포트폴리오 가치가 낮아져 1분기에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와 별도로 지난 3월 실시한 자본 조달 등을 회계장부에 반영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버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손실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손버그는 지난 3월 보통주, 워런트증권, 선·후순위 채권 등을 발행해 총 13억5000만달러를 조달, 파산을 모면했다. 은행의 추가 증거금 청구(마진콜)에 응하기 위해 지난 3월31일까지 약 1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따른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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