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孫대표 영접 영수회담 시작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5.20 08:16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 국정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단독회동은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25분 손 대표와 이기우 비서실장, 차영 대변인 등 일행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하자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영접했다.

최근 다리를 다친 손 대표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이동했고, 이 대통령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손 대표를 맞았다.

손 대표가 먼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말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안녕하세요. 축구하다가 다쳤다고 ..."라고 안부를 물었다. 손대표 "거의 다 나았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본관 접견실인 백악실로 이동한뒤 건강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손 대표는 "건강하시죠. 워낙 건강체질이시라, 요즘 운동은 많이 하십니까? 시간이 없으실텐데..."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아침에 20~30분 (운동)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광주에서 만났었죠?"라고 화제를 이어가자 손 대표는 "광주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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