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반도체·아마존↑", 씨티는 "금융주 ↓"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5.20 04:33
골드만삭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력적(attaractive)'으로 상향했다.

골드만은 이날 반도체 칩 메이커들의 경영실적이 하반기들어 개선될 전망이며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수년간 시장이하 수익률을 보여온 반도체 관련주들이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또 아마존 닷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아마존닷컴이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인프라스트럭처를 바탕으로 수익을 늘려왔으며 경기침체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온라인부문에 주력하게 된 것이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닷컴 주가는 이날 오후 3시현재 전날에 비해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은 이날 주요 미국 금융주에 대한 실적전망을 하향했다.
씨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4.71달러에서 3.70달러로, 모간스탠리 순이익전망은 1.66달러에서 75센트로, 리먼브라더스는 1.66달러에서 5센트로 하향했다.

씨티는 이들 투자은행들의 상황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기존의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전망 하향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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