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차입 규제책, 와전된 부분 있다"-재정부

더벨 이승우 기자 | 2008.05.20 08:53

국제금융국장 "외채 증가 고민하는 단계..확정된 건 없다"

이 기사는 05월20일(08:5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단기 외채 증가를 막기 위해 외화차입 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는 일부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0일 "외채 증가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된 것이 아니다"며 "금융기관들의 담당자들과 이와 관련된 회의를 했던 내용이 일부 흘러나오면서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최 국장은은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된 것이 아니라 은행권을 통해 관련 내용이 간접적으로 흘러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채 증가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또 대책을 마련하고 있냐'고 질문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수는 없는 문제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하면서 "외화 차입 규제 대책이 지금 이 시점에서 나올 이야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외화차입 규제를 할지 안할지, 또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대책을 고민하는 단계로 지금 이 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외채 증가 문제는 지속적으로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