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주차장도 유료화… 하루 2만원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5.19 15:52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 이어 과천 정부 청사 주차장도 유료화된다.

정부청사관리소는 19일 입주부처 운영과장 회의를 열고 과천청사에 주차하는 공무원과 민원인한테서 하루 2만원의 주차료를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과천청사 유료화 추진 계획안'을 마련했다.

청사관리소는 공개경쟁을 통해 청사 내 주차장 운영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7월부터 유료화할 방침이다. 입찰 공고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나라장터에 이달 중 이뤄진다.

주차요금은 주차 시작 1시간30분까지는 무료이며 이후에는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1일 주차료는 2만원을 받는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된다.


국가 유공자 차량이나 1000cc 이하 경차에 대해서는 주차 요금을 50% 감면할 방침이다. 청사 외곽의 노천·노상 주차장은 현재 201면이 운영되고 있지만 전면 폐쇄된다.

청사 내부 주차장에는 2182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그러나 상근인원 가운데 6097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일 평균 530명의 방문객이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어 주차난을 겪어 왔다.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는 이달부터 유료화됐다. 공무원과 방문객들은 주차 시간 1시간을 초과할 경우 10분당 1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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