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5일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5.19 15:22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이다.

19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245.00)보다 2.00p 내린 243.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245.45에 상승출발한 뒤 246.55까지 오르며 사흘연속 연중 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넘어선 레벨부담에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12시1분 242.55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후장들어 244.15로 반등하며 낙폭의 절반을 줄였다. 하지만 243.70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던 선물이 동시호가 후 0.70p 급락하며 243.00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585억원의 주식현물과 2835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99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7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7조3020억원)를 2000억원 이상 넘어서는 수치다.
비차익거래 또한 62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5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미결제약정은 2384계약 감소했다. 이날 외인 선물 순매도가 지난주 순매수분의 전매도라는 뜻이 된다. 이는 이날 외인의 선물 순매도가 방향성을 가진 게 아니기 때문에 주가 하락반전 우려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245콜옵션은 4.65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 종가대비 7.9% 하락했다. 245풋옵션은 12.4% 상승한 5.9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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