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러 가즈프롬과 업무협력 5년 연장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5.19 15:15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러시아 국영기업 가즈프롬과 맺은 협력 협정을 5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 기업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가스배관망을 동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가스공사는 2003년5월 가즈프롬과 5년 만기의 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그간 두 회사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가스 도입과 관련한 세부 사항 협의를 진행해 왔다.

조만간 가즈프롬의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연간 15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양사는 협력 강화를 위해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가스 도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가즈프롬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가즈프롬과 연구개발(R&D), 인력교류,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러시아 내 공동 자원개발(E&P) 사업, 시베리아·극동지역 LNG 액화기지 및 가스화학단지 사업에 관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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