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라이벌 BMW·벤츠 "엔진까지 협력"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5.19 14:37
자동차 업계 전통의 맞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 중에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이번 일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공동 연구 개발은 물론 엔진 등 부품생산에도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자동사 좌석 프레임이나 에어컨모듈 생산부문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BMW와 벤츠는 최근 유로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미국 경기 침체까지 겹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출규모가 감소해 왔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압박에 시달리며 경영실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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