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엔에프 "거래소에서 가스전 공시 거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5.19 14:22
지이엔에프는 투자회사인 인터오일의 파푸아뉴기니 가스전 발견과 관련, 증권선물거래소(KRX)에서 공시 사안이 아니라며 조회공시 답변을 실어주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지이엔에프 고위 관계자는 "16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자회사 헬리아리소스가 인터오일의 가스전에 지분 1.2%를 투자하고 있다는 내용만 밝힌 것은 거래소측이 자회사 관련한 내용은 공시 사항이 아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이엔에프는 지난 13일 인터오일측 발표를 인용해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스전이 발견됐다고 밝힌 후 16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이유없다'면서 자회사 헬리오리소스의 투자사실만 언급했다.


한편 지이엔에프 주가는 13일 가스전 발표를 전후해 4일 연속 상한가를 가는 등 급등세를 보이다 16일 조회공시 답변일 4%대 하락 후 이날 하한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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