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아파치 공격헬기 정비 실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5.19 11:44
대한항공은 19일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 테크센터에서 미국 육군 아파치(AH-64D) 헬기에 대한 창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정비란 일정 기간 군용기를 정비 시설에 입고해 주요 장착물를 완전 분해 수리하고, 방부처리나 성능점검, 비행시험 등 전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이 미 육군으로부터 AH-64D, CH-47, UH-60 헬기에 대한 창정비 및 개조 사업권을 따낸데 따른 것.

대한항공은 지난 3월 UH-60 헬기의 개조 작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정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H-64D 아파치 헬기는 국내 최초로 창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기종으로 AH-1코브라 헬기의 대체 기종으로 배치된 미 육군의 최첨단 공격헬기"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군용기 종합 정비창으로 1978년 군용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군과 미군의 군용기 3000여대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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