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관리 "고물가, 참아야 한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5.19 11:20
중국 중앙은행의 고위 관리가 국민들이 인플레이션을 감내해야 하며 정부 정책도 이에 보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중국 증권보를 인용해 판 강 중국인민은행 정책위원이 "정부는 고식품가와 고에너지가 등 중국 경제에 향후 수년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고물가 시대를 인내하는 정책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농민들의 소득 수준을 맞춰주기 위해서는 고식품가를 참고 견뎌야 하며 정부는 이와 별도로 대체 식품을 제공하는 식으로 고통을 경감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판 위원은 "정부는 국내 에너지 가격이 점차 오르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공급이 과하기 때문에 중국 전역이 광범위하게 인플레이션 홍역을 앓을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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