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공기업 개혁의) 시기와 폭은 당정간 충분히 논의하고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대화, 설득, 합의해 가면서 해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도 공감했다고 강 대표는 전했다.
강 대표는 또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과 관련 "총리가 담화문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미국에서 구두로 약속했는데 이를 문수로 받아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면서 "정부가 노력해왔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제대로 된다면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면서 "대통령과 당이 나서 고리 풀어주면 이에 응하고 17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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