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최근 LG전자의 실적이 너무 좋아 이를 구조적 변화로 인정하고 실적 전망치를 꾸준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이후 분기별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보수적인 수준에서 조정했으며, 이는 앞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의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9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본사 기준 세전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핸드셋 분야는 성장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핸드셋 부문 2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3% 증가한 3조 684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1%포인트 개선된 16%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와 4분기의 분기별 실적도 기존 전망대비 크게 개선되겠지만 단기적인 모멘텀은 2분기가 정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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