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전자↑, 실적개선 뚜렷-대우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5.19 08:48
대우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핸드셋 영업이익률이 15%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최근 LG전자의 실적이 너무 좋아 이를 구조적 변화로 인정하고 실적 전망치를 꾸준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이후 분기별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보수적인 수준에서 조정했으며, 이는 앞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의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9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본사 기준 세전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핸드셋 분야는 성장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핸드셋 부문 2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3% 증가한 3조 684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1%포인트 개선된 16%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와 4분기의 분기별 실적도 기존 전망대비 크게 개선되겠지만 단기적인 모멘텀은 2분기가 정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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