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차별화된 모델 주목-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5.19 08:42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대웅제약이 기존 제약사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하고 있어 이익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급변하는 제도 및 정책 속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익 창출 모델이 점진적으로 분업화 및 전문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은 의약품의 개발, 마케팅 및 유통 분야의 월등한 강점에 집중화해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의약품 제조허가ㆍ품목허가 분리, 유통산업 선진화 방안 등의 시행으로 향후 의약품 개발, 마케팅 및 유통 분야가 크게 육성될 것"이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중소형급 의원에 대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케팅력이 취약한 다국적제약사와 중소형 제약사들이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2008년(3월결산)에 높은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6%, 27%로 전망했다.

현재 대웅제약의 주가수준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대웅제약(3월결산) 주가는 4월초 고점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4분기(1~3월) 실적이 기대를 하회하였고, 환율 상승 및 코프로모션 매출 비중 확대로 이익 고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높은 실적 개선이 전망돼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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