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국정 쇄신 방향, 당 지도부 구성, 친박 복당 문제 등 국정 전반과 당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특히 당 전략기획본부와 여의도연구소 등에서 마련한 '국민신뢰 회복방안'을 국정쇄신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쇄신안은 국정 컨트롤타워 복원을 위한 책임총리제 강화, 당·정·청 정책 조율을 위한 정책특보 신설 등이 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쇠고기 파동과 관련 일부 각료에 대한 문책과 청와대 인적 쇄신 여부가 논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당초 1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 대통령과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 상무장관의 만남으로 인해 이날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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