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기업사냥 위해 유럽행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5.19 08:16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기업 사냥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19dlf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 내 4개 도시를 돌며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인수 및 투자 대상 기업을 물색하고 관련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버핏 회장은 이번 유럽행을 통해 프랑크푸르트(19일)에 이어 스위스 로잔(20일), 스페인 마드리드(21일), 이탈리아 밀라노(22일)를 잇달아 방문한다.


버핏 회장과 버크셔의 현재 현금 보유 규모는 350억달러로 추산된다. 버핏 회장은 이를 미국 이외 지역에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버핏 회장은 이스라엘, 중국, 영국 현지기업에 투자한 경험도 갖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 자리에서 버핏 회장은 "우수한 기업을 갖고 있다면 팔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세금 등 기타 문제로 인해 (팔아야 할) 때가 온다면 우리(버크셔)가 최고의 (매각) 대상자가 될 것"이라며 우수 기업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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