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전]GS그룹 누가 뛰나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5.19 10:09

[①-2] 백전노장 서경석 사장 이끄는 막강팀

'맨파워'는 인수·합병(M&A)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GS그룹의 막강한 대우조선 인수팀 구성만 봐도 강력한 인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인수팀 수장인 서경석 GS홀딩스 사장은 공직을 거쳐 재무전문가, 금융 최고경영자(CEO)로서 관록을 쌓아온 백전노장.

행정고시 9회에 합격한 뒤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사장은 지난 1991년 LG그룹으로 옮겨 △그룹 회장실 재무팀장 △전략사업개발단 운영본부장 △LG투자신탁운용 사장 △LG종금 사장 △LG투자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외환위기 직후 어려웠던 LG종금의 회생과 합병 후 LG투자증권의 경영정상화 등에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GS홀딩스의 사업지원팀장인 임병용 부사장은 그룹 내 상임 법률고문으로 M&A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국제조세 업무를,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실무를 맡아 세무와 회계, 법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다.
그 동안 국내 중대형 IT업체들의 M&A를 성공시킨 경험이 풍부하다. 허용수 상무는 M&A 전담팀의 실질적인 리더로 알려져있다.

허 상무는 미국의 철강회사인 파웨스트스틸(Farwest Steel) 이사를 거쳐 세계적인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에서 IB로서 경험을 쌓았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GS홀딩스에서 사업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각종 M&A를 실무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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