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여파 금속가격 연일 급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5.17 04:56
중국의 대지진으로 인해 금속가격이 이틀째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 오른 3029달러로 마감했다. 이틀전에 비해서는 3.5% 급등했다. 아연 선물 역시 이날 2%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7월물 백금 선물이 온스당 55.10달러 오른 2132달러, 6월물 팔라디움은 12.70달러 오른 453.30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구리가격도 2.4% 급등했다.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온스당 2.3% 19.90달러 급등한 899.90달러로 치솟았다.


크레디 스위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지진이 기본 금속 공급 부족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알루미늄과 아연 가격이 특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아연 및 납 생산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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