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주택 가격 하락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대는 5월 소비심리 평가지수가 59.5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집계 기준 전문가 예상치 62와 전달치 62.6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수는 80년 6월 62.6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소비가 국내총생산의 70%에 육박하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없다는 관측에는 더욱 무게가 실렸다.
글로벌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순은 "소비 심리가 점점 더 경기 침체의 영역으로 미끄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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