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중앙회, 해킹 대비 전산보안 강화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5.16 17:47
최근 저축은행에서 해킹사고가 발생하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전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통합전산망(IFIS) 가입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회는 IFIS와 연결되는 모든 작업을 중앙회에 사전 통보토록했다. 특히 보안장비는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장비를 사용하고, 여수신 업무 처리를 하는 내부망과 인터넷업무 등을 처리하는 망을 분리해서 운용토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개인 단말기의 경우 방화벽 기능이 있는 운영체계를 사용해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주요 고객 자료에 대해서는 암호화를 실시하고 표준화된 고객 정보 보안 툴을 운용, 사전에 등록된 사용자만이 접근토록 했다.


또 IP 관리 및 패치관리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매체제어, 출력물차단 및 인터넷을 통한 외부유출 방지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IFIS가입 저축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7월 개발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데이터가 오가는 구간은 이중 방화벽으로 통제돼
외부 접근이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보안강화를 통해 해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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