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9일 유성구 신동과 구룡동의 닭.오리 사육 농가로부터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이들이 키우던 760여 마리 중 30마리를 표본추출, 면역항체(엘라이자) 검사를 벌인 결과 14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며 이들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이내의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고 길목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들이 키우던 닭과 오리 등이 집단폐사하지 않았고 별다른 증상도 없어 AI가 아닐 가능성도 크다" 며 "AI 최종 확인을 위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21일경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국적으로 AI가 확산되고 있는 범을 감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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