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삼성SDI, 5명 임원승진 '축소'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5.16 11:03

전병목 전지사업부 전무 부사장 승진 등

삼성SDI는 16일 기존 및 신규 임원 승진을 골자로 하는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성과 및 실적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했으며, 이에 따라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전지사업부의 수장을 맡고 있는 전병복 전무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2차전지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한 조한철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법무팀장인 지재완 상무와 이상경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헌수 수석을 상무로 승진, 전문성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함과 동시에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년보다 승진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원 직위단계를 축소하여 기존 상무보 직위를 폐지하고 상무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 임원인사 내용
부사장 승진 : 전병복 부사장(전지사업부장)
전무 승진 : 지재완 전무(법무팀장), 이상경 전무(상해사무소장)
상무 승진 : 김헌수 상무(중앙연구소 디스플레이랩 담당임원)
조한철 상무(전지사업부 품질혁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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