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부사장 "소외된 실적주로 갈아타라"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5.16 10:31

"1900에서 주가 키맞추기 진행"

코스피지수가 1890선을 돌파한 16일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채원 부사장은 "1900선에서 키높이를 맞추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종목 교체와 펀드 비중조절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이 부사장은 현재 증시의 상승세는 '베어마켓 랠리'에 속하며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실적이 좋으면서도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된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그는 "1900선은 적정한 지수대로 보이므로 지수보다 종목에 주목할 시기"라며 "패닉은 지나갔지만 단기간에 2000을 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상승의 수혜주들 가운데서도 너무 많이 오른 종목들은 비중을 줄이고 반대로 환율 효과를 받지 않고서도 실적이 좋았던 소외주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최근 상승은 포트폴리오 비중이 너무 높았던 특정 종목이나 펀드의 비중을 줄이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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