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익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의 지수상승은 수급요인이 크다"며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자금을 빼냈던 외인들이 사태 진정 후 다시금 편입비중을 늘리는 것 아닌가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인 본부장은 "문제는 이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인데, 지수가 또다시 2000고지를 뚫기 위해선 경기와 기업들의 2, 3분기 실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던 기업들이 과연 2, 3분기에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현시점에서 증시의 흐름이 긍정적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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