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각 입찰에 현대중공업, ING 등이 참여했으며 그중 현대중공업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가장 적극적인 매수의사를 보이고 있고 제시한 금액도 CJ의 요구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안다"며 "인수 시너지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ING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이 한 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기에 유력한 인수주체로 거론됐던 GS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CJ증권 인수전에서는 한발 물러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J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인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1조원이라는 인수가격을 맞출 수 있는 주체는 현대중공업 외에 없지 않겠냐는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