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16일 삼계탕 오찬.."AI 안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5.15 17:31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앞장서…AI 익혀서 먹으면 안전

식품의약품식약청이 닭·오리고기 등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6일 점심으로 전직원이 삼계탕 먹는 행사를 갖는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으로 인해 닭·오리고기 등의 소비가 크게 감소해 양계농가 등 관련단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윤여표 식약청장을 비롯해 간부와 전 직원이 참여한다. 식약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어 닭·오리고기 등 가금류의 소비가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AI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간, 75℃에서 5분간만 가열·조리하여도 사멸된다"며 "삼계탕·닭튀김 등과 같이 충분히 익힌 닭·오리고기 음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도축검사를 받아 시중유통 중인 닭·오리고기를 가열·조리한 식품은 안전하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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