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조6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21억원으로 지난해 9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 부문 9864억원, 벌크 및 기타 부문 615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부문이 지난해 117억 적자에서 올해 3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벌크 부문은 전년보다 93.8% 증가한 13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초대형 선박의 지속적인 투입으로 수송능력이 증가해으며 컨테이너 부문에서 운임 회복 및 벌크 및 유조선 시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고유가 등 각종 원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은 그간 추구해온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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