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AM OLED 노트북시대 개막"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5.15 11:29

12.1인치 노트북용 AM OLED 업계 최초 개발

삼성SDI는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이용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사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노트북에 들어가는 30.7cm(12.1인치) 크기로 현재까지 개발된 산화물 TFT 기술을 이용한 OLED 가운데 가장 크게 구현했다. 이 제품은 실리콘을 원재료로 한 TFT OLED보다 제조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WXGA(1280×768)의 고해상도이며 내부 전하 이동도가 비정질(아몰포스)실리콘보다 20배 이상 높아 화질을 향상시켰다.

정호균 삼성SDI 부사장은 "이 제품은 대형 AM OLED 기반 기술을 비롯해 마스크 수를 줄이고 간단한 화소 회로를 사용하는 등 원가경쟁력 등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소형에 이어 TV와 노트북 등으로 AM OLED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 밖에 투명한 화면에 영상이 구현되는 전면발광 방식 투명 AM OLED 역시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이들 제품을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2008)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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