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쓰촨성 지진 복구에 4.5억 기부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8.05.15 10:30
신한은행은 중국 쓰촨성 지진사태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4억5000만원을 기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2일 예정돼 있던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 유한공사 개점 리셉션을 취소하고 개최비용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당초 신한은행은 베이징에서 중국 은행 감독당국과 베이징 시정부 인사와 중국내 5개 지점 주요고객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리셉션을 준비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지진 피해로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성대한 자축행사 개최는 양국간 우호협력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개최비용 300만 위안(한화 약 4억5000만원) 전액을 쓰촨성 적십자회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유한공사는 신한은행의 중국내 자회사로 지난 4월말 설립돼 이달 12일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텐진, 칭따오 등에 5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4개의 지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중국내 전지점에서 인민폐 기업금융 업무를 시작하고 8월에는 인민폐 소매 영업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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