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는 올해를 본격적인 이익실현의 기점으로 삼겠다는 연초 발표에 부응한 수치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이 상승한 이유로는 비용 절감과 애그플레이션 관련제품인 씨티씨자임(효소제)의 매출증가, 개량신약 기술 판매가 늘어난 때문이다.
한편,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에 비해 전년동기실적 대비 50%선에 그치고 있다. 이는 1분기 동안 환율이 급상승하여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 및 부채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해 말 938원에서 급등해 현재는 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담당자는 "외화환산손실은 실현된 손실이 아닌 환율변동에 따른 평가가치 장부상에 반영한 것"이라며 "상환이 시급한 자금이 아니므로 환평가손실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환헷지를 검토할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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