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트, 자회사 재료 덕에 대규모 자금수혈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5.15 09:55

지이엔에프, 가스전 재료 업고 동반급등 130억 BW발행

인네트가 자회사 지이엔에프(옛 헬리아텍)의 가스전 재료에 화색이다. 주가가 덩달아 급등하면서 대규모 자금조달까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인네트는 지난 14일 1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BW의 행사가격은 2100원이다.

3일째 급등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5일 인네트 주가는 오전 9시48분 현재 31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이틀간 연속 상한가에 이날도 10% 이상 급등한 결과다. 행사가 2100원짜리 BW 공모의 성공 가능성이 한결 높아진 것이다.


급등 시작전인 지난 주말(9일) 인네트의 종가는 2100원이었다. 만약 지이엔에프의 가스전 발견 소식이 발표되지 않았다면 엄두를 내기 힘든 발행조건이었던 셈이다.

한편 지이엔에프는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오던 파푸아뉴기니 가스전에서 가스가 발견됐다고 발표,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인네트는 최근 지이엔에프 지분을 15%대로 늘리기도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