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티큐브, 황우석 효과로 반등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5.15 09:33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가 바이오벤처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락했던 에스티큐브의 주가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에스티큐브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5%가량 오른 12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황교수가 에이치바이온이라는 바이오벤처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스티큐브의 주가도 급등했다. 에스티큐브의 최대주주이면서 황 전 교수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이 에이치바이온의 발기인으로 바이오벤처 설립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4일 오후 한 매체에서 박병수 이사장이 2월달 발기인에서 등기이사 삭제로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에스티큐브는 박병수 이사장과 황우석 박사가 설립한것이고 수암재단 조용석 이사가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박 이사장은 에이치바이온의 주식 186만주(25.7%)를 보유해 최대주주로서 황 전 교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15일 업계에 따르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바이오신소재 및 장기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에이치바이온을 설립, 최근 회사 등기를 신청했다.

그동안 연구재단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구활동을 해온 황 전 교수가 직접 주식회사를 설립해 첫 공식 활동에 나선 것.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상업법인을 설립, 그간의 연구결과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바탕을 닦았다.

회사 자본금은 13억원. 회사 목적에는 바이오신소재 및 바이오장기, 동물복제 연구, 형질전환 연구, 체세포 핵이식 기법을 이용한 바이오이엑터 연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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