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1% 감소해 88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3% 증가해 197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21% 가량 줄어 80억7400만원에 그쳤으나 이는 북미지역의 스페이스타임 스튜디오에서 진행해왔던 신규 게임 투자를 중단, 무형자산을 일시 상각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시 상각 효과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는 것.
영업이익 향상은 아시아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와 서비스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리니지2', 북미/유럽에서 순항 중인 '길드워' 이외에도 광고비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498억원, 북미 109억원, 유럽 89억원, 일본 96억원, 대만 28억원 및 해외로열티 60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한국 57%, 해외 43%(북미 12%, 유럽 10%, 일본 11%, 대만 3%, 로열티 7%)로 나타났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290억원, '리니지2' 357억원, '시티오브히어로/빌런' 54억원, '길드워' 95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리니지', '리니지2', '시티오브히어로/빌런', '길드워'가 각각 35%, 43%, 7%, 12%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아이온(Aion)’의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엔씨소프트는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포인트블랭크, 펀치몬스터, 드래고니카, 러브비트 등 캐쥬얼 게임도 순차적으로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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