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진 피해 200억 달러 넘을 듯"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5.15 07:49

-마켓워치

중국 쓰촨성 대지진에 따른 피해 규모가 20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4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재난모델링 회사인 AIR 월드와이드는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는 총 1400억 위안(200억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크매니지먼트솔루션도 손실 규모가 100억~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사회 기반 시설 파괴와 교통, 통신 등의 두절에 인한 경제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진 피해와 관련된 보험에 가입한 건물이 거의 없어 보험사의 손실액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AIR 월드와이드는 지진 피해 보험금 지급액이 3억~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지진으로 중국내에서 부유층과 빈민층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보험으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피해자와 그렇지 못한 피해자들 간의 차이가 부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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