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CEO "신용위기 최악 지났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5.15 07:39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의 최고경영자(CEO)인 보두인 프로는 14일 올해 계획한 영업 실적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2월 올해 83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신용위기에 따라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분기 실적 발표를 겸한 자리에서 올해 1분기 시장 환경이 매우 악화됐다며 안정적으로 영업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프로는 그러나 경쟁 은행들에 비해서는 우월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신용위기가 최악을 지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에서 비롯된 신용경색이 최악을 지나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프로 CEO의 견해는 유럽 경제가 미국 못지 않게 신용경색에 망가진 상황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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