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유지...바닥 찍었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5.15 05:26

'금리인하 중단, 10월 인상' 전망

증시반등과 예상보다 양호한 인플레 지표 등에 힘입어 달러화 가치가 반등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9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0센트(0.06%)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0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5.08엔으로 전날에 비해 0.31%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0.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전월대비 0.2% 상승,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전월 기록한 0.3%를 밑돌았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6%로 낮게 반영하고 있다. 반면 10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56%로 높아진 상태이다.

지난 7년간 지속돼온 달러화가치 하락추세가 바닥에 도달하고 있다는 시장 분위기도 달러강세 유지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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