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증시 낙관론 증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5.14 23:43
메릴린치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둔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증시에 대해 덜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13일 밝혔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은행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인 견해를 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중순 이후 취해오던 '비중 축소' 움직임을 다소 완화하고 있다.

데이빗 보워스 메릴린치 컨설턴트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침체 우려는 다소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가 5월 2~8일 191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응답자수는 13%로 지난달 23%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주식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자수도 지난달 13%에서 5%로 감소했다.

향후 12개월래 경기침체가 가능하다는 응답도 지난달 40%에서 29%로 줄었다.

그러나 향후 12개월간 핵심 물가지수가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지난달 7%에서 25%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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