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주택압류 65%↑, 3년3개월래 최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5.14 18:21
미국의 4월 주택압류 건수가 전년대비 65% 급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4월 주택압류건수는 24만3300건으로, 519개 가구마다 1가구 꼴로 주택압류 조치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티트랙이 지난 2005년 1월 자료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주택압류건수는 3월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리얼티트랙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사카시오는 "압류처리된 부동산은 주택판매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집값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 부진은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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