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행장 "외환銀 인수에 강한 의지"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5.14 15:52
사이먼 쿠퍼 HSBC 행장은 14일 HSBC가 주최한 서울전통예술인상 시상식에서 "HSBC는 외환은행 인수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쿠퍼 행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HSBC는 이번 거래가 조속히 완결되리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모든 당사자가 '윈윈'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은 재무적 투자가 보다는 금융분야에 경험이 많은 장기적, 전략적 대주주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상장을 유지하고 해외 사업부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HSBC 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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