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바이오벤처 설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5.14 14:59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에이치 바이온이라는 바이오벤처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바이오신소재 및 장기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에이치바이온을 설립, 최근 회사 등기를 신청했다.

등기부등본상 대표로 기재된 황우석씨의 주민등록 앞자리가 황 전 교수와 동일하고, 발기인으로 수암생명공학연구원 대표인 박병수 대표가 참여했다. 또 회사의 주소지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수암빌딩으로 되어 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업계에서는 황우석 박사가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재단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구활동을 해온 황 전 교수가 직접 주식회사를 설립해 첫 공식 활동에 나선 것.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상업법인을 설립, 그간의 연구결과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바탕을 닦았다.

회사 자본금은 13억원. 회사 목적에는 바이오신소재 및 바이오장기, 동물복제 연구, 형질전환 연구, 체세포 핵이식 기법을 이용한 바이오이엑터 연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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