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몸짱' 직원에 해외여행 기회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5.14 14:57

사내 혁신 프로그램 '몸짱클럽' 도입

웅진코웨이가 업무를 사람의 몸에 비유, 체지방(불필요한 업무)은 줄이고 근육(가치있는 업무)을 키운 몸짱 직원에게 해외여행 기회 등을 제공하는 '몸짱클럽' 프로그램을 14일 도입했다.

몸짱클럽은 펀(Fun) 경영의 일환으로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업무에 재미를 더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직원 참여형 업무혁신 프로그램.

일을 사람의 몸에 비유해 불필요한 업무는 체지방으로, 가치있는 업무는 근육으로 가정한다. 본부별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키운 몸짱 직원과 부서에 해외연수 등의 포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웅진코웨이는 직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상상오션'이라는 제도도 도입했다. 상상오션은 일명 '제안의 바다'로 직원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창구다.


직원들이 제안을 낼 때마다 새우(마리당 100원)를 지급한다. 새우 1만개를 모으면 돌고래(마리당 100만원)를 지급하며 동시에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돌고래를 잡기까지는 새우 마리수에 따라 '선원-갑판장-선장' 등 차별화된 등급을 부여한다.

윤현정 웅진코웨이 경영혁신본부장은 "딱딱하고 머리아픈 방식의 업무에 재미를 더하면 참여도가 높아지고 더욱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일과 놀이의 경계를 없애는 것이 혁신 업무의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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