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항체회사인 에이비프런티어와 합병을 최종 완료, 항체신약 사업에 본격 진출한 뒤의 첫번째 행보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암 치료제를 우선 개발하고 이후 다양한 암질환 및 면역질환에 대한 항체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항체신약이란 특정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선별해 제거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치료제로 만든 것을 말한다. 항체 신약은 바이오신약 시장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높은 분야로, 매년 50%가 넘는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항체신약 시장은 2004년 103억달러(한화 약 10조원)에서 2010년에는 300억달러(2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체 연구조직 및 바이오벤처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항체신약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 등 대기업이 항체신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종서 영인프런티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의 신약 개발 인프라와 영인프런티어의 항체 개발 기술력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종근당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항체공학 기술을 이용한 치료용 항체 신약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