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후 미국 인텔에서 자문역을 담당하던 중 89년 삼성전자로 이동, 91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이사직을 역임하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신화'를 이끌기 시작했다.
그는 2000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을 담당하면서 D램의 세계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플래시메모리 역시 업계 1위에 올려놓았다.
황 사장은 2002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에서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메모리 신성장론, 이른바 ‘황의 법칙’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인 반도체분야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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