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수달 등 천연기념물 보호 나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5.14 14:57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

에쓰오일(S-OIL)이 수달과 같이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쓰오일과 문화재청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CEO)와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식을 열고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쓰오일은 첫 사업으로 △수달(천연기념물 제 330호) 보호 지원 △어린이 천연기념물 보호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올해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에쓰오일은 수달보호를 위해 먹이와 보호의약품을 지원하고, 주요 서식지 보호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의 어린이 방문교실을 활성화하고, 어린이를 위한 수달보호 캠프도 열어 천연기념물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는 계획이다.


수베이 CEO는 "산업화에 따른 환경 파괴로 희귀한 야생동물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천연기념물들이 오염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도 "이번 캠페인이 천연기념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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