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무는 "윤 부회장은 지난 97년부터 12년째 삼성전자의 총괄 대표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최근 이건희 회장의 퇴진 등을 골자로 한 경영쇄신안 발표 후 후진에게 기회를 주려고 본인 스스로 퇴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윤 부회장이 이제 회사가 안정돼 있기 때문에 지금이 후진을 위해 물러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퇴임의사를 밝힌 후 회사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굽히지 않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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