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4일 오후 1시15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삼성사장단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 CEO(최고경영자)인 윤종용 부회장이 전격 사퇴하고 상임고문을 맡는다.
윤종용 부회장 후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과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을 역임했던 이윤우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이 CTO로 자리를 옮기며 황 사장 후임에는 권오현 시스템LSI사업부장이 결정됐다. 현 CTO인 이기태 부회장은 이윤우 부회장이 맡았던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임형규 신사업팀장 겸 종합기술원장은 겸임을 해제하고 신사업팀장만 맡게 된다.
한편 이윤우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1968년 12월 삼성전관에 그룹공채로 입사한 후 1977년 6월부터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반도체사업 성공신화를 일궈온 대표적인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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