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쇠고기 수입 협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5.14 13:26
야 3당은 14일 쇠고기 수입 협상 장관고시 관련,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이날 국회에서 각 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연석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야 3당은 또 15일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17대 국회 회기 내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김효석 원내대표와 최인기 정책위의장(민주당), 권선택 원내대표와 류근찬 정책위의장(선진당), 천영세 대표와 강기갑 의원(민노당) 등 6명이 참석했다.

회담에 앞서 김효석 원내대표는 "쇠고기 문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기"라면서 "모든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택 원내대표와 천영세 대표도 "정부가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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