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장학증서 겸한 장학통장 도입

머니투데이 장철호 기자 | 2008.05.14 11:12

14일 쌍봉사택서 13회 장학금 수여식…400여명에 3억여원 혜택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올해부터 장학증서를 겸한 전용 은행통장으로 장학금을 지급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칼텍스는 '13회 GS칼텍스장학금 수여식'에 맞춰 우리은행의 협조로, 별도 디자인한 ‘GS칼텍스장학금통장’을 도입, 전남 여수지역 467명의 학생들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14일 수여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안용세(여천중 3) 군 등 중학생 199명, 문성호(여수고 2) 군 등 고교생 51명 등 여수지역 중ㆍ고생 250명 및 손민우(해양경찰학과 1)씨를 비롯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생 16명 등 총 266명에게 모두 2억여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GS칼텍스는 오는 6월경 수산업종사자 자녀 201명에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개별 장학통장을 통해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학통장은 국내 기업은 물론, 금융권 최초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인쇄된 통장에 장학금을 입금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학생들에게 자부심을 높이고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장학증서를 겸한 장학통장을 처음 도입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 장학사업은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이번까지 중학생 2,769명, 고교생 1,883명, 대학생 507명 등 총 5,159명의 중ㆍ고생 및 대학생들에게 약 43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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