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사각의 틀' 깨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5.14 11:00

6인치 타원형과 1.4인치 원형 LCD 개발

LG디스플레이는 15.2cm(6인치) 크기 타원형 및 3.6cm(1.4인치) 원형 모양의 액정표시장치(LCD)를 각각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타원형 LCD는 높이 78.8mm에 너비 131.4mm, 원형은 지름이 35.5mm로 두 제품 모두 26만2000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상하좌우 160도의 시야각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정교한 절단 기술과 독자적인 화면정보처리 알고리즘 등을 적용해 그동안 사각에 머물렀던 LCD 디자인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타원형은 디지털액자와 자동차 계기판, 가전제품 등에, 원형은 휴대전화와 손목시계, 게임기 등 휴대단말기에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타원형 및 원형 제품을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행사에 출품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6인치 크기 타원형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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